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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N수 국어 학습일지

'골목 안(박태원)', 인물 관계 파악의 끝판왕. 이것만 제대로 하면 수능 현대소설 끝이다. 2024학년도 수능 기출 해설 문학 현대소설

by oesolstudy 2025. 3. 21.

2024학년도 수능 기출 해설 문학 현대소설 '골목 안(박태원)'

안녕하세요, 국어 노베이스 초보 형입니다! 오늘은 2024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박태원의 '골목 안'을 함께 살펴볼게요. 처음 이 지문을 봤을 때 저는 솔직히 인물 관계 파악이 너무 힘들었어요. 누가 누구인지,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는 데 정말 어려움을 겪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이번에 얻은 인물 관계 파악 노하우를 공유할 테니, 끝까지 따라오시면 노베 탈출은 가능합니다! 사실 이런 소설들은 인물 관계만 제대로 파악해도 절반은 성공한 거나 다름없어요.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배워두려 합니다!

반드시 기출 원문 지문을 먼저 읽고 아래 글을 읽어야 합니다. 기출문제는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모든 기출문제 자료들은 외솔교육 홈페이지 무료자료실에 있습니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해! 🤔

💡 TIP: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물 관계 파악입니다. 특히 가족 관계가 나올 때는 성씨를 놓치지 마세요!

배경지식 중요성
신분 제도의 잔재가 남아있던 일제강점기 현실 갑오개혁 이후 신분제가 폐지되었지만, 일제강점기까지도 신분 제도의 잔재가 사회에 남아있었음
봉건적 캐릭터 집주름 영감과 갑순이 할머니는 전형적인 봉건적 캐릭터로, 신분 차별 의식을 가지고 있음
인물 관계 파악의 중요성 소설 이해의 핵심은 인물 관계도를 정확히 그리는 것 - 성씨를 통해 가족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

박태원의 '골목 안'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비록 갑오개혁으로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지만, 사회 곳곳에 신분 차별 의식이 여전히 남아있던 때였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집주름 영감과 갑순이 할머니가 갑득이 어미를 "배우지 못한 행랑것"으로 천시하는 모습에서 그러한 봉건적 의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물 관계 파악입니다. 특히 가족 관계가 등장할 때는 성씨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양 서방'이라는 표현이 나올 때, 그의 아들 '을득이'의 성도 '양'일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보 수집 없이는 소설의 인물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수능국어 🛠

'골목 안'의 인물 관계도

💎 핵심 포인트:
이 소설에는 크게 두 가족이 등장합니다. 한 가족은 '집주름 영감 가족'이고, 다른 가족은 '양 서방 가족'입니다.

집주름 영감 가족 양 서방 가족
• 집주름 영감 (불단집 주인 절대 아님!!)
• 갑순이 할머니 (집주름 영감의 아내, "늙은 마누라")
• 정이 (갑순이 할머니의 딸)
• 양 서방 (찌질한 성격의 아버지)
• 갑득이 어미 (양 서방의 아내)
• 을득이 (양 서방과 갑득이 어미의 아들)
• 갑득이 (양 서방과 갑득이 어미의 아들)

이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간단해요! 두 가족만 제대로 구분하면 됩니다.

첫 번째 가족: 집주름 영감과 그의 아내인 갑순이 할머니, 그리고 그들의 딸 정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불단집(살림이 넉넉한 집)의 주인이 절대 아닙니다!! '불단 집 소유의 뒷간이 분명 남의 집 뒷간'이라고 나왔습니다!

두 번째 가족: 양 서방과 그의 아내인 갑득이 어미, 그리고 그들의 두 아들 을득이와 갑득이가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신분이 낮은 가족으로 묘사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중요한 것은 '성씨'를 주의 깊게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양 서방의 아들은 당연히 '양'씨일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족 관계를 파악하면 소설 이해가 훨씬 쉬워집니다.

소설 읽기의 3가지 핵심 전략

  1. 인물 관계 파악하기지문을 읽으면서 가족 관계를 체크하고, 성씨를 통해 인물들의 관계를 파악합니다.
  2. 갈등과 변화 찾기소설에서는 항상 갈등이 발생하고, 그것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작품에서는 정이와 갑득이 어미의 갈등, 그리고 갑득이 어미와 갑순이 할머니의 갈등이 주요 갈등입니다.
  3. 인물의 캐릭터성 파악하기등장인물의 성격적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봉건적 캐릭터(집주름 영감, 갑순이 할머니)와 찌질한 캐릭터(양 서방)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 주의: 소설에서 따옴표(" ")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대화가 오가는 것은 아닙니다. 독백적 발화(혼잣말)인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서 읽어야 합니다.

핵심 요약/정리 ⭐

박태원의 '골목 안'에서 가장 중요한 갈등은 무엇인가요?

이 작품에서는 두 가지 주요 갈등이 나타납니다. 첫째는 정이와 갑득이 어미 사이의 갈등으로, 작품 초반에 이들이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둘째는 갑득이 어미와 갑순이 할머니 사이의 갈등으로, 갑순이 할머니가 뒷간 문을 잠그면서 양 서방을 가두게 되자 발생합니다.

봉건적 캐릭터와 찌질한 캐릭터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봉건적 캐릭터는 신분 차별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이 작품에서는 집주름 영감과 갑순이 할머니가 해당됩니다. 이들은 갑득이 어미를 "배우지 못한 행랑것"이라고 천시하며, "같은 양반끼리 싸워야지"라는 발언을 합니다. 반면 찌질한 캐릭터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양 서방이 대표적입니다. 그는 뒷간에 갇혔을 때도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나중에는 "겸연쩍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합니다.

메타인지적 독해 전략이란 무엇인가요?

메타인지적 독해 전략이란 자신이 텍스트를 읽는 과정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를 의식적으로 점검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골목 안'을 처음 읽을 때 "불단집 주인은 누구일까?"라는 의문을 가졌다면, 계속 읽으면서 그 의문이 해결되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입니다. 이런 메타인지 과정을 통해 텍스트 이해력을 높이고,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노베탈출이 보인다! 🔍

여러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저도 '골목 안'을 처음 읽었을 때 인물 관계 파악이 너무 어려웠어요. 누가 누구인지, 어떤 관계인지 헷갈려서 지문의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죠. 하지만 이제는 알았습니다! 소설을 읽을 때는 가장 먼저 인물 관계도를 그려야 한다는 것을요.

특히 성씨를 주의 깊게 보면서 가족 관계를 파악하고, 갈등과 변화를 찾아내며, 인물의 캐릭터성을 파악하는 세 가지 전략만 잘 활용해도 소설 독해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 방법은 '골목 안'뿐만 아니라 모든 소설 읽기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전략이에요.

저처럼 국어 노베이스였던 분들도 이런 전략을 꾸준히 연습하면 충분히 수능 문학 지문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노베탈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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