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학력평가 고3 국어 기출 해설 문학 고전소설 '소대성전(작자미상)'
29번 문제 해결법 - 말하기 방식과 주체 파악하기
안녕하세요, 국어 노베이스 초보 형입니다! 3월 학력평가 고전소설 '소대성전' 지문, 여러분도 읽기만 해도 머리가 아프셨죠? 저도 처음 읽었을 때 "이게 뭐지...?" 하면서 당황했어요. 인물들의 이름과 관계는 알겠는데, 문제를 풀려니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특히 29번 문제,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틀렸다고 해요! '채봉의 말하기 방식'을 묻는 이 문제, 저도 처음에는 단순해 보였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꽤 까다로웠습니다. 고전소설의 긴 문장과 복잡한 인물 관계 속에서 '누가 한 말인지' 헷갈리기 딱 좋은 구조였거든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오늘은 이 문제를 함께 분석하면서 고전소설을 읽을 때 주체를 정확히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번 기회에 고전소설 독해의 핵심을 확실히 잡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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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해! 🤔
고전소설 '소대성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지문에 나오는 한자어와 배경지식을 알아야 해요. 특히 이 작품은 30번 문제 <보기>에서 언급한 것처럼 '호걸형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특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꼭 알아야 할 한자어 어휘
한자어 | 의미 |
---|---|
승상(丞相) | 고대 중국과 조선시대의 고위 관직. 지문에서는 채봉의 아버지 |
내당(內堂) | 집안의 안쪽 건물. 주로 여성들이 생활하는 공간 |
중헌(中軒) | 집안의 중앙 건물. 지문에서 중요 장면이 벌어지는 공간 |
백년가객(百年佳客) | 평생의 배필. 사위 |
천륜(天倫) | 하늘이 정해준 인연, 특히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
오륜(五倫) | 유교의 다섯 가지 인륜.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
삼강(三綱) | 유교의 세 가지 기본 강령. 군위신강(임금과 신하), 부위자강(아버지와 아들), 부위부강(남편과 아내) |
삼종지의(三從之義) | 여자가 평생 따라야 할 세 가지 도리. 어릴 때는 부모, 결혼하면 남편, 남편이 죽으면 아들을 따름 |
인중호걸(人中豪傑) | 사람 중에 뛰어난 인물. 소대성을 묘사하는 표현 |
명감(明鑑) | 뛰어난 식견. 승상이 사위를 고르는 안목을 칭찬하는 표현 |
30번 <보기>의 핵심 배경지식
소대성전의 특징: 선비형 인물이 아닌 '호걸형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대중 소설
개념 | 지문 속 예시 |
---|---|
선비형 인물 vs 호걸형 인물 | "얼굴이 웅장하고 풍채와 태도는 화려하지만, 선비의 모양새는 전혀 없었다" "무릎을 꿇고 바르게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청룡이 푸른 바다에서 굼니는 듯 백호의 기상인 듯하여" |
가부장적 질서 중시 | "아버지와 자식은 천륜지간이거늘 이제 아비의 명을 거역하니, 이는 오륜이 끊어지고 삼강이 무너짐과 다름 아니어라" |
전통적 가치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 | "딸아이가 비록 변변치 못하나 자네에게 욕되지는 아니할 것이네" "어린 동생의 마음을 떠보시려 하시니, 실로 바른 도리가 아니옵니다" |
선비형 인물에 대한 선호 | "채봉이 섬약하나, 저 같은 아름다운 재주의 뛰어난 선비와 짝을 맺어 슬하에 손자를 두는 즐거움을 보려 했었다" |
💎 지문 속 주요 갈등:
왕 부인과 승상의 아들들은 '선비형 인물'을 사위로 원했지만, 승상은 '호걸형 인물'인 소대성을 사위로 정했습니다. 이 갈등이 소설의 주요 플롯을 이루고 있어요!
지문 속 채봉은 전통적 가치관(삼종지의)을 인용하면서도, 자신의 주관과 의지를 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인물 묘사는 당대의 보편적 가치를 따르면서도 이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죠!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수능국어 📚
'소대성전'이라는 긴 고전소설, 한 번에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죠?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정리해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볼게요!
🏰 이야기의 기본 세팅
주요 인물:
👑 승상 - 채봉의 아버지, 소대성을 사위로 점찍음
👸 채봉 - 승상의 딸, 소대성과의 인연을 지키려 함
🧔 소대성 - 호걸스타일의 청년, 화려한 외모지만 선비처럼 생기진 않음
👩🦳 왕 부인 - 채봉의 어머니, 선비스타일 사위를 원함
👨👨👦 승상의 아들들 - 어머니 편을 들어 소대성을 반대함
📜 이야기 흐름 정리
Part 1: 첫 만남 | - 승상이 소대성을 데리고 집에 들어옴 - 왕 부인은 내당으로 피함 - 승상은 소대성을 사윗감으로 소개 - 채봉은 처음엔 나오지 않으려 했지만 아버지의 강요로 결국 등장 |
Part 2: 첫인상 | - 왕 부인은 소대성이 선비처럼 생기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음 - 소대성과 채봉이 서로 마주치고 호감을 느낌 - 두 사람이 예를 갖추고 인사를 나눔 |
Part 3: 비극적 전환 | - 승상이 갑자기 병으로 죽음 - 왕 부인과 아들들이 소대성을 죽이려 함 - 소대성이 위기를 벗어나 승상의 집을 떠남 |
Part 4: 채봉의 선택 | - 채봉이 소대성의 행방을 묻자 왕 부인이 꾸짖음 - 채봉이 소대성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선언 - 왕 부인과 아들들이 채봉의 생각을 바꾸려 함 |
🔍 29번 문제의 핵심 - [A] 부분 쉽게 이해하기
채봉과 왕 부인의 대화를 현대극으로 재구성해보면:
왕 부인: "네가 뭐 하러 소대성에 대해 물어? 그건 남의 일이야!"
채봉: "어머니! 그게 어떻게 남의 일이에요? 분명히 중헌에서 저희가 예를 올렸잖아요! 그건 결혼한 거나 다름없어요. 그때 어머니도 보셨잖아요!"
채봉(계속): "옛날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초나라 왕이 농담으로 어린 공주에게 '네가 크면 성 밖 백성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했대요. 공주가 자라서 정말로 '백성에게 시집가고 싶다'고 했고, 왕은 자기 약속을 지켰대요. 그런데 공주는 그때 겨우 다섯 살이었어요! 전 지금 열세 살인데, 그 어린 공주보다도 못하다는 거예요?"
💡 [A] 부분 비주얼 분석
⚠️ 29번 문제의 함정 포인트: 채봉이 인용한 고사 속 '공주'의 행동과 '채봉' 자신의 행동을 구분해야 합니다!
🎭 인물들의 생각 비교
인물 | 소대성에 대한 생각 | 혼인에 대한 태도 |
---|---|---|
승상 | "백년가객(사위감)" "영웅 군자" |
적극적으로 추진 |
왕 부인 | "선비의 모양새 없음" "외간 남자" |
반대, 무효화 시도 |
채봉 | "군자" "인중호걸(뛰어난 인물)" |
평생의 약속으로 여김 |
승상의 아들들 | 부정적 (자세한 언급 없음) | 어머니 편을 들어 반대 |
💎 쉬운 비유로 이해하기:
이 이야기는 마치 현대의 '부모님이 정해준 남자친구 vs 내가 원하는 남자친구' 상황이에요. 처음엔 부모님이 정해준 사람(소대성)에 대해 채봉이 거부감을 느꼈지만, 직접 보니 괜찮은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부모님(특히 어머니)이 마음을 바꿔 반대하게 되었죠. 하지만 채봉은 이미 맺어진 인연을 소중히 여겨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지켜냅니다!
핵심 요약/정리 📝
이제 이 지문에 나온 네 개의 문제(27-30번)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자주 묻는 질문 형식으로 정리해볼게요. 특히 학생들이 많이 틀렸다는 29번 문제에 집중해서 설명드릴게요!
27번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27번은,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묻는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특히 4번 오답지 "승상의 아들들은 채봉의 평소 행동을 문제 삼아 채봉의 변심을 종용했다"는 내용이 함정입니다.
지문을 보면 승상의 아들들은 오히려 "누이가 평소엔 총명하더니"라고 말하며 평소 행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평소 행동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소대성과의 혼약을 고수하는 태도)만을 지적한 것이죠.
이런 문제는 지문을 꼼꼼히 읽고 등장인물들의 발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8번 '㉠(외간 남자)'와 '㉡(군자)'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이 문제는 같은 인물(소대성)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묻고 있습니다. 왕 부인은 소대성을 "외간 남자"라고 부르며 혼인 관계를 부정하고 있고, 채봉은 "군자"라고 부르며 이미 혼인한 관계로 인식하고 있죠.
이처럼 두 표현은 같은 상황(혼인 약속)을 바라보는 두 인물의 상반된 입장을 보여줍니다. 왕 부인에게 소대성은 '외부인'이지만, 채봉에게는 '남편'인 것이죠.
문학 작품에서 인물들이 사용하는 호칭이나 표현 방식에는 그 인물의 태도와 관점이 담겨 있어요. 이런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문제 풀이의 핵심입니다.
29번 문제에서 많은 학생들이 틀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29번 문제는 '[A]에 나타난 채봉의 말하기 방식'을 묻는 문제로, 많은 학생들이 1번 "과거에 했던 자신의 결심을 끊임없이 되새겨 왔음을 밝히며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부각하고 있다"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체 혼동의 함정입니다! "과거의 결심을 되새긴" 주체는 채봉이 아니라 채봉이 인용한 고사 속 '공주'입니다. 채봉은 "백성과 함께 살 것을 밤낮으로 마음에 새겼습니다"라고 말한 공주의 행동을 인용한 것이지, 자신의 결심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4번 "자신의 주장이 타당함을 뒷받침하는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입니다. 채봉은 초나라 공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주장(소대성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을 강화하고 있어요.
30번 문제를 풀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30번은 <보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보기>에 제시된 "당대의 보편적 가치를 따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이라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4번 오답지 "왕 부인이 보편적 가치를 따르기 위해 소생에 대한 평가를 바꿨다"는 내용이 함정입니다. 지문을 보면 왕 부인은 처음부터 소대성에 대해 부정적이었고, 승상이 죽은 후에도 그 태도가 변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강경해졌죠.
이런 문제는 <보기>의 정보와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대응시켜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29번 문제 풀이 전략 - '주체 파악'의 중요성
- 발화 분석하기: 누가 말하는지, 누구의 행동인지 명확히 구분하세요.
- 인용구 주의하기: 인용된 말 속 주어와 실제 말하는 사람을 혼동하지 마세요.
- 문장 구조 파악하기: "~라고 했다"와 같은 인용 표현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 선택지 검증하기: 각 선택지가 '누구'에 대한 설명인지 확인하세요.
- 문맥 활용하기: 전체 대화의 흐름 속에서 해당 발언의 의도와 기능을 파악하세요.
주체 파악 실수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문을 읽을 때 형광펜이나 색깔 볼펜으로 각 인물의 말과, 인물이 인용한 다른 인물의 말을 다른 색으로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각적으로 구분하면 헷갈릴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요!
노베탈출이 보인다! 🎯
여러분!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도 고전소설 '소대성전' 지문을 처음 봤을 때 머리가 하얘졌어요. 한자어가 너무 많고, 등장인물도 여럿이고, 이야기 전개도 복잡하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막막했죠.
특히 고전소설은 정보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승상, 왕 부인, 채봉, 소대성, 아들들, 시비까지... 여기에 중헌, 내당 같은 공간 정보와 천륜지간, 오륜, 삼강 같은 추상적 개념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한 문장 안에도 여러 정보가 압축되어 있어서 꼼꼼히 읽지 않으면 놓치기 쉽죠.
하지만 오늘 우리가 배운 '주체 파악하기' 전략을 기억하세요! 고전소설을 읽을 때는:
고전소설 공부 꿀팁:
1️⃣ 인물관계도 그리기 - 누가 누구와 어떤 관계인지 정리해보세요
2️⃣ 색깔 펜 활용하기 - 인물별로 다른 색으로 표시하면 누가 한 말인지 구분이 쉬워요
3️⃣ 현대어로 바꿔보기 - 어려운 문장은 현대어로 간단히 바꿔 써보세요
4️⃣ 내용 끊어읽기 - 긴 지문을 상황별로 나눠서 이해하세요
5️⃣ 주체 확인하기 - 특히 인용문에서는 '누가' 말하는지 꼭 확인하세요!
29번 문제처럼 '말하기 방식'을 묻는 문제는 자주 출제됩니다. 이런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주체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채봉의 말과 채봉이 인용한 공주의 말을 구분하지 못해 많은 학생들이 헷갈렸던 것처럼, 주체 혼동은 아주 흔한 실수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왜 이렇게 어렵게 써놨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차근차근 읽다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더라고요. 결국 고전소설도 사람 사는 이야기니까요.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에 만나는 고전소설은 더 자신있게 도전해보세요!
공부는 결국 '익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낯설어도, 여러 번 접하다 보면 점점 쉬워져요. 여러분의 국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
태그: 수능국어, 학력평가, 고전소설, 소대성전, 주체파악
브랜드 태그: 외솔교육, 외솔클래스룸, 외솔T-Lab, 외솔학원, 김무진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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