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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N수 국어 학습일지

‘문의당기(서영보)' 기출 해설 고전수필 깊이 읽고 제대로 독해하자 2024학년도 9월 평가원 국어 고전수필

by oesolstudy 2025. 2. 14.

2024학년도 9월 평가원 국어 기출 해설 - 고전수필 ‘문의당기(서영보)’

고전 수필은 아무리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

솔직히 이번에 처음 ‘문의당기’를 공부할 때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었어요. 그냥 단어랑 문장이 나열된 것 같고, 대체 무슨 뜻으로 이런 말을 하는 건지 감이 안 오더라구요. 🤯

선생님께 여쭤보니까, 수능 문학에서 가장 어려운 갈래가 고전수필이라고 하시네요. 저만 어려운 게 아니었다는 말에 조금 위안이 되긴 했지만… 이건 정말 문학 읽기 내공이 필요한 갈래구나 싶었어요.

솔직히 지금도 이런 작품이 수능에 나오면 자신 있게 독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땐 방법이 하나밖에 없어요. 계속 외솔스터디와 함께 공부하는 것! 🔥

🎯 반드시 기출 원문을 먼저 읽고 아래 내용을 보세요!
📌 기출 문제는 외솔교육 홈페이지 무료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바로가기)

 

이 정도는 알아야 해! 🤔

‘문의당기’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당시 조선 지식인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서영보가 본 세계지도는 다름 아닌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였습니다. 이 지도는 조선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어요.

 

곤여만국전도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는 1602년, 예수회 이탈리아인 신부 마테오 리치와 명나라 학자 이지조(李之藻)가 함께 제작한 세계지도예요. 당시 서양 선교사들은 중국 황실과 학자들에게 지리, 천문학 등의 서양 문물을 소개했는데, 곤여만국전도도 그중 하나였어요.

이 지도는 서양식 지도 제작법을 사용해, 5개 대륙경위선, 회귀선 개념을 반영했어요. 특히, 하늘의 1도는 땅의 250리에 해당한다는 기준을 적용하여 보다 과학적인 지도를 제작했답니다.

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

1603년, 조선에 처음 전해진 곤여만국전도는 기존 조선의 세계관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어요. 조선은 전통적으로 ‘천원지방(天圓地方)’ -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개념을 따랐어요. 또한, 모든 세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다는 ‘직방(職方)’ 사상을 고수했죠.

하지만 곤여만국전도를 통해 조선의 지식인들은 중국도 세계의 일부일 뿐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훨씬 더 넓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조선이 직접 만든 곤여만국전도

1708년(숙종 34년), 조선은 이 곤여만국전도를 바탕으로 화가 김진여를 통해 8폭 병풍 형태의 새로운 지도를 제작했어요. 이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1985년 보물 제8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조선판 곤여만국전도는 단순한 세계지도가 아니라, 조선이 전통적인 세계관에서 벗어나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지적 도약을 시도한 증거라고 할 수 있어요.

서영보가 본 세계지도는?

‘문의당기’의 저자인 서영보(1759~1816)가 살았던 시기는 곤여만국전도가 조선에 들어왔을 때겠네요. 뭐 꼭 곤여만국전도라는 것을 모르더라도, 우리는 대충 저렇게 생긴 세계지도를 뇌 속에서 떠올리면 됩니다.

그는 이미 서양식 세계지도를 접했고, ‘세상은 섬과 같다’라는 개념 역시 이와 연결될 수 있어요. 작품 속에서 ‘천하만국에 두루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물 가운데 있는 존재일 뿐입니다.’ 라는 문장을 보면, 당시의 새로운 세계관이 반영된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곤여만국전도의 도입이 조선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는 서영보의 ‘문의당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를 배경으로 작품을 읽으면, 단순한 기문(記文) 이상의 깊은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수능국어 🏫

‘문의당기’를 쉽게 이해하려면, 글의 구조를 먼저 파악해야 해요.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이 글은 전형적인 고전 수필의 전개 방식이에요. 즉, 두 사람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논리를 전개하는 구조라는 거죠!

 

 

‘문의당기’의 글 구조

이 글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요.
신위(주인공 친구)가 자신의 집 이름을 ‘문의당’이라고 지은 이유 설명
‘나’(서영보)가 그 이름을 듣고 생각을 덧붙이며 신위의 생각에 동조

구분 내용
신위의 주장 "도성 안에는 물이 없어 아쉬웠는데, 세계지도를 보고 깨달았어!
세상의 모든 나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것 같더라. 내 집 역시 바다 위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지. 그래서 집을 ‘문의당’이라고 이름 지었어.
"
나(서영보)의 반응 "맞아! 실물이 없는 것처럼 생각돼도 진짜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지.
생각을 넓혀보면, 대지도 하나의 섬이고, 세상 사람들도 다 섬사람이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변화, #동일시예요. 처음에는 “물이 없어서 아쉽다”라고 했던 신위가 나중에는 “우리 모두 물 위에 떠 있는 존재야”라고 깨닫게 된 거죠! (#변화) 그리고 '나'는 '신위'의 생각과 같죠. #동일시 코드입니다. 확보하세요.

 

가장 중요한 문장은?

선생님이 강의에서 강조하신 대목이 있어요. “대지는 하나의 섬이고, 세상 사람들은 섬사람이라오.” 이 문장이 바로 이 글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동일시가 일어납니다.

‘나’는 이 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보라고 말하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예를 들어,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에서 사는 사람도 순간적으로 바다를 의식하지 못할 때가 있죠? 마찬가지로, 우리는 늘 물 위에 있지만 물을 의식하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신위 역시 그러했구요. 그러니 글쓴이는 신위가 과거에 #변화 이전에 가졌던 생각 역시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마지막 부분에서 위로를 해 주는 거네요.

따라서 이 글은 단순한 '집'에 대한 글이 아니라, 생각의 전환, 관점의 확장을 강조하고 있어요.

 

 

신위는 결국 무엇을 깨달았을까?

신위는 처음에는 “도성 안에는 물이 없어서 아쉽다”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세계지도를 보면서 “아! 우리가 원래 물 위에 살고 있었구나!”라고 깨달은 거죠. 즉, 자기가 있던 자리에서 생각을 넓히고,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인 것이에요.

이것이 바로 이 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기존의 시각을 뛰어넘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시험 문제에서도 이런 부분을 묻는 경우가 많으니, 꼭 기억해 두세요.

 


핵심 요약 / 정리 ✍️

“겨우 반걸음을 움직인 것이나 천 리를 간 것이나 매한가지라 할 것이다.” 무슨 의미인가요?

💡 핵심 요약: 신위야, 너의 처음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물 가까이에 있는 사람도 가끔은 물을 의식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물에서 멀리 떨어진 신위, 너가 처음에 “물이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한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너는 그 관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어. 그러니 그걸로 충분해! 신위야, 너 잘했다! 🎉

 

노베 탈출이 보인다! 🚀

처음 ‘문의당기’를 읽었을 때는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나씩 구조를 분석하고, 배경 지식까지 곁들여 보니 글 속에 담긴 세계관메시지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신위는 처음에는 “도성 안에 물이 없어 아쉽다”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내가 원래 물 위에 있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어요. #변화 잡으시고. 이 과정 자체가 우리가 공부하는 과정과 닮아있지 않나요?

수능 국어도 마찬가지예요. 우리도 사고를 확장하면서, 자꾸 공부하면서 결국엔 “아,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올 거예요. 그러니까 너무 겁먹지 말고, 계속 공부해 나가면 됩니다!

여러분,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이제 ‘문의당기’도 더 이상 두렵지 않겠죠? 😊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 공부하면서 국어 독해력을 확실하게 키워봅시다!

 

 

 

🎓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