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얘들아! 오늘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님의 아주 유명한 작품, 「장진주사」를 같이 파헤쳐 볼 거야. 🥳 제목부터 '술을 권하는 노래'라니, 뭔가 흥미롭지 않니? 이 작품은 단순히 술 마시자는 노래가 아니라, 그 안에 인생에 대한 깊은 생각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이 담겨 있단다. 특히 우리 국어 시험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작품이니까, 오늘 선생님이랑 같이 확실하게 정리하고 가자! 💪 자, 그럼 시작해볼까?
📋 오늘 배울 내용
🤔 작품 개요 및 문학사적 의의
자, 먼저 「장진주사」가 어떤 작품인지 기본적인 정보부터 알아보자. 이 작품은 조선 중기에 정철이 지은 사설시조야. 사설시조가 뭐냐고? 음... 기존의 평시조보다 형식이 좀 더 자유롭고, 특히 중장이 길~어진 형태의 시조를 말해. 이 작품은 바로 그 국문학사상 최초의 사설시조로 평가받는 아주 중요한 작품이란다. 그래서 시험에 더 잘 나오는 거야!
'장진주(將進酒)'라는 제목은 '술을 권한다'는 뜻인데, 사실 이건 중국의 유명한 시인 이백의 시 제목에서 따온 거야. 근데 내용은 좀 달라. 이백의 시가 뭔가 남자답고 호탕한 느낌이라면, 정철의 「장진주사」는 좀 더 애틋하고 슬픈 느낌(우수憂愁)이 깔려 있으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른다는 특징이 있어. 이런 복합적인 감정이 바로 이 작품의 매력이지.
「장진주사」는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고, '에라 모르겠다, 술이나 마시며 지금을 즐기자!'하는 권주가(勸酒歌)의 성격을 띠고 있어. 하지만 단순한 향락이 아니라, 그 이면에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해!
🌸 초장 분석: 이 순간, 마음껏 즐기자!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 속으로 들어가 볼까? 먼저 초장부터 보자.
"한잔 먹새그려 또 한잔 먹새그려 /
곳 것거 산(算) 노코 무진무진(無盡無盡) 먹새그려."
핵심 구절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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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먹새그려 또 한잔 먹새그려"
'먹새그려'는 '~하자꾸나' 정도의 권유형 어미야. 이걸 반복하면서 '야, 우리 술 마시자! 계속 마시자!' 하고 아주 적극적으로 술을 권하고 있어. 현재의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화자의 태도가 팍팍 느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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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 것거 산(算) 노코"
이 부분이 참 낭만적이야. 꽃을 꺾어서 술잔 수를 세면서 마신다는 뜻이거든. 얼마나 풍류가 넘치니? 자연 속에서 술을 즐기는 모습, 정말 멋지지 않니? 낭만적이고 풍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구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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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무진(無盡無盡) 먹새그려"
'무진무진'은 '끝없이', '한없이'라는 뜻이야. 그냥 마시는 게 아니라, 정말 끝장을 볼 때까지 마시자는 거지. 화자의 적극적인 태도, 즉 '취락(醉樂)' 의지가 아주 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야. 인생 뭐 있나, 일단 마시고 보자! 이런 느낌이랄까? 😄

🍂 중장 분석: 죽음 앞에서 우리는 모두…
초장에서 신나게 술 마시자고 분위기를 띄웠는데, 중장에서는 분위기가 확 바뀐다? 한번 보자. 이게 바로 사설시조의 특징인데, 중장이 엄청 길어.
"이 몸 주근 후(後)면 지게 우희 거적 더퍼 주리혀 매여 가나 /
유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萬人)이 우러녜나, /
어욱새 속새 덥가나모 백양(白楊) 수페 가기곳 가면 /
누른 해 흰 달 가는 비 굵은 눈 소소리바람 불 제 /
뉘 한잔(盞) 먹쟈 하고."
핵심 구절 풀이
✅ "이 몸 주근 후(後)면 ~ 주리혀 매여 가나": 내가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그냥 지게 위에 거적때기 덮어서 꽁꽁 묶여 실려 갈 뿐이라는 거야. 죽음 이후의 초라한 모습을 아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지. 생각만 해도 좀 서글프지 않니? 😢
✅ "유소보장(流蘇寶帳)의 만인(萬人)이 우러녜나": 이건 앞 구절과 대조되는 내용이야. 아주 화려한 상여(유소보장)를 타고 수많은 사람들이 울면서 따라가는 장례식이라도, 결국 죽는 건 마찬가지라는 거지. 부귀영화도 죽음 앞에서는 다 부질없다는 거야.
✅ "어욱새 속새 덥가나모 백양(白楊) 수페 가기곳 가면": 억새, 속새, 떡갈나무, 백양나무... 이런 것들이 우거진 숲, 즉 무덤가에 도착하면 어떻게 될까? 하고 묻는 거야. 죽으면 결국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지.
✅ "누른 해 흰 달 ~ 소소리바람 불 제": 해 뜨고 달 지고, 비 오고 눈 오고, 심지어 회오리바람(소소리바람)까지 불어오는 그 삭막한 무덤가에서는... 시간의 흐름과 자연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어. 죽은 이에겐 아무런 의미 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거야.
✅ "뉘 한잔(盞) 먹쟈 하고.": 그 쓸쓸한 무덤에서 과연 누가 나에게 '술 한잔하자'고 권하겠냐는 거야. 죽으면 끝이라는 거지. 지금 살아있을 때 마셔야 한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서 하는 거야. 설의법을 통해 죽음 이후의 단절과 허무함을 강조하고 있어.
🐒 종장 분석: 그때 가서 후회하면 뭐해?
마지막 종장은 짧지만 아주 강렬한 메시지를 던져.
"하믈며 무덤 우희 잔나비 파람 불 제 뉘우친들 엇더리."
핵심 구절 풀이
✅ "하믈며 무덤 우희 잔나비 파람 불 제": '하물며', 즉 더 심한 상황을 말하는 거야. 내 무덤 위에서 원숭이(잔나비)들이 휘파람 불면서 놀고 있을 때... 상상해봐. 정말 처량하고 허무하지 않니? 죽은 자의 완전한 망각과 무상함을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장면이야. 으... 생각만 해도 좀 그렇다.
✅ "뉘우친들 엇더리.": 그때 가서 '아, 살아있을 때 술이나 실컷 마실걸!' 하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거야. 이것도 설의법이지? 후회의 무용성을 강조하면서, 다시 한번 '현재를 즐겨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어.
💎 핵심 정리: 결국 이 시는 '인생 짧고 덧없으니, 살아있을 때 후회 없이 즐기자! 특히 술 마시면서!'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거야. 초장(즐거움) -> 중장(죽음과 허무) -> 종장(후회해도 소용없음)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잘 기억해둬!
🔍 표현상 특징 심층 탐구
「장진주사」는 내용도 인상적이지만, 표현 방식도 아주 뛰어나. 시험에도 자주 나오니까 꼭 알아둬야 해!
1. 반복법과 점층법
초장에서 "먹새그려"를 반복하고, "무진무진" 같은 말을 써서 의미를 강조하고 리듬감을 살렸어. 또 중장에서는 죽음 이후의 상황을 점점 더 암울하게 (지게->상여->무덤->삭막한 자연) 묘사하면서 감정을 고조시키는 점층법도 사용되었지.
2. 대조법
이 작품의 백미는 바로 대조야! 초장의 신나는 분위기와 중장/종장의 암울하고 허무한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조되면서 '인생무상'이라는 주제를 더 절실하게 느끼게 해. 또 중장 안에서도 초라한 장례(지게+거적)와 화려한 장례(유소보장)를 대조해서, 결국 죽음 앞에서는 다 똑같다는 걸 보여주지.
3. 열거법
중장에서 "어욱새 속새 덥가나모 백양 숲"처럼 식물 이름을 쭉 나열하고, "누른 해 흰 달 가랑비, 굵은 눈, 쇼소리바람"처럼 자연 현상을 줄줄이 늘어놓는 열거법을 썼어. 덕분에 중장이 길~어지면서 사설시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죽음 이후의 황량함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했지.
4. 의문형 종결 (설의법)
중장 끝의 "뉘 한잔 먹쟈 할고"나 종장의 "뉘우친들 엇더리"처럼 질문 형식으로 끝맺는 설의법을 사용했어. 이건 진짜 궁금해서 묻는 게 아니라, '아무도 술 권할 사람 없다',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독자에게 여운을 남기고 공감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단다.
5. 감각적 이미지 활용
시각(누른 해, 흰 달), 촉각(가는 비, 굵은 눈, 소소리바람), 청각(잔나비 파람) 등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사용해서 시의 장면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줘. 덕분에 우리가 시 속 상황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거야.
6. 우리말의 아름다움
정철은 어려운 한자어나 고사성어 대신 일상생활에서 쓰는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주로 사용했어. '먹새그려', '거적 더퍼', '어욱새 속새 덥가나모', '소소리바람', '잔나비 파람' 같은 표현들 말이야. 덕분에 시가 훨씬 더 정겹고 생동감 있게 느껴지고, 시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거야. 👍
💯 시험 핵심 포인트 & 이백과의 비교
자, 이제 시험에 나올 만한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 보자. 이건 진짜 중요하니까 별표 다섯 개! ⭐⭐⭐⭐⭐
💡 시험 대비 Check!
- 문학사적 의의: 최초의 사설시조라는 점! (사설시조 특징: 중장 길어짐, 형식 자유로움)
- 주제: 인생무상과 권주(勸酒) 및 취락(醉樂). 즉, 인생 덧없으니 술 마시고 즐기자는 것!
- 표현법: 반복, 대조, 열거, 점층, 설의, 감각적 이미지, 순우리말 사용 등. 각각의 효과를 알아두자! (특히 대조!)
- 시상 전개: 초장(현재의 즐거움 추구) → 중장(죽음의 필연성과 허무함) → 종장(후회의 무용함과 현재 즐김 강조)
이백의 「장진주」와 비교한다면?
가끔 정철의 「장진주사」를 이백의 「장진주」와 비교하는 문제가 나오기도 해. 둘 다 '술 마시자!'는 내용이지만, 분위기가 좀 다르다는 걸 알아두면 좋아.
구분 | 이백 「장진주」 | 정철 「장진주사」 |
---|---|---|
분위기/정서 | 남성적, 호방함, 스케일 큼 | 여성적, 우수(슬픔), 섬세함, 낭만적 |
언어 사용 | 한시 (한자) | 사설시조 (우리말 생활어 중심) |
공통점 | 인생무상, 권주(술 권함), 현재의 즐거움 추구 |
그러니까, 이백이 "야, 인생 뭐 있냐! 마셔 부어!" 하는 느낌이라면, 정철은 "흑흑... 인생 너무 슬프다... 그래도 어쩌겠어, 술이나 마시면서 달래야지..." 하는 느낌이랄까? 😉 물론 둘 다 멋진 작품이야!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선생님, 사설시조가 정확히 뭐고, 이 작품에서 왜 중장이 이렇게 긴가요?
A. 좋은 질문이야! 사설시조는 평시조(초장 3, 중장 4, 종장 3음보 정도)의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특히 중장이 2음보 이상 길어진 시조를 말해. 조선 후기에 서민 의식이 성장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다 보니 형식이 길어진 거지. 「장진주사」에서 중장이 긴 이유는, 죽음 이후의 다양한 상황(초라한 죽음, 화려한 죽음, 무덤가의 풍경, 시간의 흐름 등)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늘어놓으면서 인생무상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야. 할 말이 많았던 거지!
Q. 이 작품에서 시험에 가장 잘 나오는 부분은 뭔가요? 딱 하나만 꼽는다면요?
A. 으음... 하나만 꼽기 진짜 어려운데...😅 그래도 굳이 꼽자면, 초장과 중장/종장의 분위기 대조를 통해 '인생무상과 현재 향락 추구'라는 주제를 어떻게 드러내는지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해. 표현법으로는 역시 대조법, 설의법, 우리말 사용의 효과를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니까 꼭 기억해 두렴!
자, 오늘 정철의 「장진주사」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살펴봤어. 어때, 좀 감이 잡히니? 이 작품은 단순히 술 노래가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명작이니까,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길 바라.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할게! 💪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질문하고! 😊
내용 태그: 정철, 장진주사, 사설시조, 인생무상, 권주가
브랜드 태그: 외솔교육, 외솔클래스룸, 외솔스터디, 외솔학원, 김무진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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