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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국어 학습일지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vs 한용운 '나의 꿈' 완벽 내신대비

by oesolstudy 2025. 9. 7.
[외솔클래스룸] 정희성,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한용운, '나의 꿈')_비상(박영민) 공통국어2_1-1단원.pdf
3.3 MB

음... 여러분, '당신'이란 단어, 평범한 말 같지만 시 속에서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움, 기다림, 그리고 사랑. 이 모든 감정이 '당신'이란 말 하나에 응축되어 있죠.

하지만 정희성과 한용운의 시를 보면, 그 감정의 층위가 더 깊어집니다.
수미상관, 가정법, 도치법, 설의법 같은 표현법부터 경어체와 상징적 시어까지...
내신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포인트만 골라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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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의 전체 구조와 수미상관

정희성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는 구조를 보면 처음과 끝이 거의 같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게 바로 수미상관이라는 표현 기법이죠. 시작과 끝의 구절이 서로 맞닿아 하나의 감정을 강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처음에 나오는 구절,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마지막 연에서도 반복됩니다.

수미상관은 시험에 단골로 나오는 표현법입니다. 강조를 위한 반복이죠.

또한 시 전체가 기다림의 정서로 흐르고 있어요. '기다리리', '손을 주리', '춥게 하리' 등 미래 시제가 강조되면서, 소망과 그리움의 정서가 깔려 있죠.

2. 날과 씨, 비단의 상징 해석

'날과 씨'라는 표현, 무슨 뜻인지 감 잡히나요?
바로 베틀에서 옷감을 짤 때 사용하는 세로실과 가로실입니다.
여기서 '당신'은 날, '나'는 씨로 표현돼요. 둘이 만나면 비단이 되는 거죠.

이 비단은 사랑의 결실을 상징해요. 한 몸, 한 마음이 되어 완성되는 관계.
하지만 중요한 건 '~수만 있다면'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겁니다.
즉, 가정법이에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희망 섞인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죠.

💎 핵심 포인트:
날 = 당신, 씨 = 나, 비단 = 사랑의 결실
그리고 '수만 있다면'은 가정법! 현실이 아닌 상상입니다.

3. 기다림과 헌신, 표현법 정리

자, 여기서 포인트는 '기다리리'입니다.
이건 단순한 미래가 아니에요. 바로 의지의 표현입니다.
"나는 반드시 기다릴 것이다."라는 강한 결심이 담겨 있죠.

그런데 뒤에 나오는 '춥게 하리'는 다릅니다. 이건 설의법이에요.
“어느 겨울인들 우리 사랑을 춥게 하리” → “아니, 추울 수 없다”는 강조의 수사법이죠.

⚠️ 주의: ‘기다리리’는 의지, ‘춥게 하리’는 설의법입니다!
시험에서 선택지로 헷갈리게 자주 나옵니다.

표현법도 다양해요. 도치법(기다리리), 반복법(사랑, 추위), 수미상관 등등.
모든 표현이 하나의 정서로 모입니다. 바로 그리움과 헌신.

4. 한용운의 '나의 꿈' 구조 분석

한용운의 시는 구조가 아주 명확합니다. 세 번 반복되는 유사한 구조로 이뤄져 있어요.

  1. 당신이 새벽 산보하면

    → 나는 이 되겠다

  2. 당신이 여름 낮잠 자면

    → 나는 바람이 되겠다

  3. 당신이 가을 밤 책 읽으면

    → 나는 귀뚜라미가 되겠다

이 구조를 뭐라고 부르냐면요. '유사한 통사 구조의 반복', 줄여서 유통반이라고 합니다.
시험에서 '대구법'과 구분해서 물어보는 문제도 자주 나와요. 유통반+대구법 동시 적용도 가능합니다!

💡 TIP: 별, 바람, 귀뚜라미 = 헌신의 상징입니다. 전부 '당신'을 위한 존재예요.

5. 두 시의 비교 포인트

정희성과 한용운의 시, 둘 다 그리움과 사랑의 정서를 바탕으로 하죠.
하지만 어조시어, 표현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정희성 한용운
어조 평어체 경어체
표현 수미상관, 도치법, 설의법 유사한 통사구조 반복, 대구법
시어 날, 씨, 비단, 추운 길목 별, 바람, 귀뚜라미
정서 기다림, 시련 속 위로 헌신, 보호, 감싸줌

두 시의 비교 문제는 거의 매 시험 출제됩니다.
경어체 사용 여부, 비유적 시어, 표현법 비교를 중심으로 공부하세요.

6. 시험에 나오는 킬러 포인트 4가지

마지막으로, 시험에서 무조건 나오는 4가지 포인트 정리해 드립니다.

표현법 문제 - 수미상관, 가정법, 도치법, 설의법
시어 상징 문제 - 날=당신, 씨=나, 별=보호, 귀뚜라미=위로
정서 문제 - 그리움, 기다림, 헌신, 미래 소망
어조 구분 문제 - 한용운=경어체 / 정희성=평어체

이 네 가지만 확실히 잡으면, 내신 1등급은 어렵지 않아요!

Q1. ‘기다리리’는 설의법인가요?

아닙니다! ‘기다리리’는 화자의 의지를 나타내는 평서문입니다.
설의법은 ‘춥게 하리’처럼 반어적 표현일 때 해당합니다. 꼭 구분하세요!

Q2. 두 시의 공통된 주제는 무엇인가요?

그리움과 헌신, 사랑, 미래 소망입니다. 두 시 모두 ‘당신’에 대한 간절한 감정을 표현하지만, 방식과 시어가 다르므로 비교 정리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