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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완성 2026학년도 EBS

실재란 무엇인가? 버얼리와 오컴의 치열한 사유 대결

by oesolstudy 2025. 6. 30.

수능 철학지문에서 빠질 수 없는 주제, 실재론 vs 유명론. 이 글에서는 중세 대표 사상가인 버얼리와 오컴의 관점을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실재를 바라보는 두 철학자의 치열한 인식 투쟁! 2026학년도 수능완성 실전편을 대비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필독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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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얼리의 실재론 이해하기

버얼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10가지 범주 중 '실체', '성질', '양'만을 ‘절대적 범주’로 인정했어요. 이 세 가지는 존재하는 대상에 의해 독자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죠. 나머지 7개는 이 세 범주에 환원된다고 보았고요.

실재는 크게 스스로 존재하는 것(실체)다른 것에 의해 존재하는 것(우유)으로 나뉘어요. 실체는 개체로서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우유는 실체에 의존해 존재하는 속성이에요. 예를 들어 '이순신'이라는 존재는 실체이고, 그가 가진 용기나 키 같은 건 우유에 속해요.

💎 핵심 포인트:
실재론자인 버얼리는 영혼 외부에 보편이 실재한다고 주장했어요. 이것이 바로 '공통 본성' 개념입니다!

오컴의 유명론 완전 정리

오컴은 실재론자들이 주장한 실체적 공통 본성을 부정해요. 왜냐면, 그런 보편이 있다면 하나의 보편이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해야 하잖아요? 그건 비합리적이라고 본 거죠.

그는 '보편'은 영혼 내부의 개념일 뿐이라고 봤어요. 즉, 언어적 표현이지 실제 외부에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라는 거예요. "철학자"라는 개념은 단지 '비슷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내면적 인식일 뿐이라는 것이죠.

오컴은 실재가 다의어가 아니라 일의어라고 주장했어요. 하나의 말은 하나의 의미만 갖는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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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성질, 양의 의미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 가운데 '실체'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으로, 하나의 개별 대상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이순신’처럼 구체적인 인물을 떠올리면 돼요. '성질'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용기 같은 특징을 의미하고, '양'은 키나 무게처럼 양적으로 측정 가능한 속성을 말하죠.

버얼리는 이 세 가지 범주만이 실제 존재에 의해 독립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보았고, 나머지는 모두 여기에 환원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를 통해 그는 실재의 핵심을 실체 + 성질 + 양의 조합으로 설명하고자 했죠.

💡 TIP: 이 세 가지는 ‘절대적 범주’로 불리며, 실재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예요. 수능 문제에서 실체와 우유의 구분, 성질과 양의 범주적 차이를 주로 묻습니다.

공통 본성에 대한 논쟁

버얼리는 실재의 단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공통 본성이 필요하다고 보았어요. 성질과 양이 결합된 우유(偶有) 집합체가 진정한 개별 실체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그 단일성을 유지해 주는 존재, 즉 공통 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오컴은 그러한 공통 본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어요. 왜냐하면 그것은 영혼 외부에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해야 하므로 모순이 발생한다는 논리예요. 그는 모든 실체는 개별자이며, 공통성은 오직 내면 개념일 뿐이라고 말해요.

결국 두 철학자의 차이는 '보편은 외부 실재인가, 내부 개념인가'에 대한 입장 차이입니다.

수능 실전 적용 포인트

2026학년도 수능완성 실전편에서는 실재론과 유명론, 특히 버얼리 vs 오컴의 대립 구조가 자주 등장해요. 문제는 주로 실체와 우유, 보편 개념에 대한 서술방식에 초점을 맞춰 출제됩니다.

예를 들어, “버얼리에 따르면 개별 실체의 단일성은 무엇에 의해 유지되는가?” 또는 “오컴의 보편 개념에 대한 견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등으로 출제되죠. 두 철학자의 핵심 개념 차이를 정확히 숙지하고 문장 해석에 집중해야 합니다.

⚠️ 주의: 단순히 실재론/유명론이라는 틀만 외우지 말고, 각각의 철학자가 어떤 논리로 주장했는지를 꼭 기억하세요.

비슷한 주제 기출과 변형 문제

이 주제는 기출문제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으며, 최근 변형 지문에서도 자주 활용되고 있어요. 실재론자는 항상 외부 실재를 전제로 하고, 유명론자는 내면 개념 중심이라는 점만 알아도 많은 선택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기출 예시 중 “실재의 다의성과 일의성에 대한 서술” 문제는 버얼리와 오컴의 언어철학적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를 묻는 대표 문제예요. 수능 국어 비문학에서 매우 중요한 유형이니 반복 학습하세요!

“철학자”라는 말이 실재하는가? 오컴은 말했죠. “그건 실재가 아니라 개념일 뿐입니다.”

Q1. '절대적 범주'라는 표현이 왜 중요한가요?

수능 국어 비문학에서 '절대적'이라는 표현은 항상 출제 포인트입니다. 버얼리는 실체, 성질, 양만을 절대적 범주로 인정했기 때문에 나머지 범주는 이 세 가지로 환원된다고 보았어요. 따라서 문제에서 어떤 범주가 실재의 기준이 되는지를 묻는 경우, 이 세 가지 범주를 중심으로 사고해야 합니다.

Q2. '보편'이 외부에 존재하느냐 아니냐가 왜 그렇게 중요하죠?

이게 바로 실재론과 유명론의 가장 본질적인 대립이에요. 실재론은 보편이 실재한다고 보고, 유명론은 그렇지 않다고 봐요. 오컴은 보편을 언어 개념으로 간주하며, 실체는 오직 개별적 존재에만 있다고 주장했죠. 이 견해 차이는 모든 문장의 해석 방식에 영향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