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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국어 학습일지

속미인곡 vs 진달래꽃 -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정리

by oesolstudy 2025. 9. 1.
[외솔클래스룸] ‘속미인곡’, ‘진달래꽃’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_비상(강호영) 공통국어2_2-2단원.pdf
4.6 MB

솔직히 말해볼까요? 정철의 ‘속미인곡’은 옛날 말이 너무 많고,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분석하면 더 헷갈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둘 다 시험에 100% 나온다는 사실이죠. 여기에 정희성의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까지 나오면? 아찔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이 세 작품을 강의 듣듯이, 교과서보다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내신 완벽 대비 각오됐다면, 지금부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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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미인곡: 임금님을 향한 찐 그리움

이 작품을 처음 접하면 대부분 이렇게 말하죠. “뭐야, 여인 얘기 아니야?” 그런데 ‘미인’은 사실 임금님입니다. 정철이 직접 말하면 잡혀가니까, 여인에 빗대어 충신의 마음을 표현한 거예요. 이게 고전 시가의 묘미죠!

등장인물은 ‘여인 일’과 ‘여인 이’. 갑녀와 을녀라고도 해요. 주인공은 을녀입니다. 이 을녀가 쫓겨나고 난 뒤 임금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는 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여인 이 = 을녀 = 주인공
시험에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을녀는 과거 임의 사랑을 받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책하다가 결국 운명 탓으로 돌립니다. 이게 바로 고전 시가의 전형적인 운명론적 태도입니다.

💎 핵심 포인트:
자책 → 체념 → 임 걱정 → 장애물 → 외로움 → 꿈속 만남 → 깨어남 → 다시 체념

속미인곡 분석: 객관적 상관물의 세계

속미인곡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객관적 상관물입니다. 상황이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해 주는 사물들이죠. 예를 들어서...

  1. 빈 배

    외로움과 고립의 상징. 동일시의 객관적 상관물

  2. 등불

    기다림과 쓸쓸함. 대비의 객관적 상관물

  3. 멀리서 비추는 소극적인 사랑

  4. 궂은비

    가까이 다가가는 적극적인 사랑

💡 TIP: 달 = 소극적, 궂은비 = 적극적 이 대비는 정말 자주 나오는 기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꿈에서 만난 임의 모습은 늙고 지친 모습이죠. 이게 바로 현실을 반영하는 환상입니다. 닭 울음소리에 깨는 장면은 진짜 짜증 포인트… 학생들, 이게 바로 감정 이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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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이별과 자기희생의 미학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이 첫 줄에서 벌써 이별이 느껴지죠. 근데 진짜 핵심은요, 겉으로는 쿨하지만, 속은 너무 아픈 이별이라는 겁니다.

영변 약산에 피는 진달래꽃을 따다가 임이 가는 길에 뿌리는 그 장면. 불교의 산화공덕과 연결되면서, 이별하는 상대에게 꽃길을 내어주는 숭고한 사랑을 보여줘요.

그런데 진짜 무서운 건 세 번째 연입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사뿐히'와 '즈려밟다'? 말이 되나요? 이건 역설이에요! 말이 안 되는 표현인데, 그 안에 극단적 자기희생이 담겨 있어요.

이 구절은 역설법입니다. 시험에 꼭 나오는 표현법!

진달래꽃 분석: 반어와 역설을 구분하라

마지막 연,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이건 반어법이에요!
겉으론 ‘안 울겠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얼마나 슬프겠어요. 바로 속마음과 반대의 표현이니까요.

⚠️ 주의: 역설법과 반어법을 헷갈리면 시험에서 감점됩니다!
- 역설: 말 자체가 모순되어 보임 → "사뿐히 즈려밟고"
- 반어: 말과 뜻이 반대 →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그리고 1연과 4연이 똑같은 문장으로 끝나죠? 이건 수미상관입니다. 구조적 미학을 보여주는 장치죠.

💎 핵심 포인트:
진달래꽃 = 이별 + 자기희생 + 반어 + 역설 + 수미상관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미래를 기다리는 그리움

이 시는 이별 이후가 아니라, 아직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어요. 약간 다른 결이죠.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날과 씨는 직물의 요소입니다. 즉, 함께 엮여 하나가 되자는 말이죠. 이게 진짜 시적이잖아요.

마지막 구절,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여기서 길목은 인생의 갈림길, 또는 외로운 시간대를 의미해요. 그럼에도 기다리겠다는 의지, 이게 핵심입니다.

💎 핵심 포인트:
정희성 시인의 그리움은 ‘미래형’. 만남을 위한 기다림의 감정이 중심!

세 작품 비교 정리 및 암기포인트

작품명 주제 포인트
속미인곡 임금에 대한 충신의 그리움 객관적 상관물, 운명론적 태도
진달래꽃 자기희생적 사랑과 이별 반어, 역설, 수미상관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미래의 만남을 기다리는 그리움 길목, 기다림의 의지

💡 TIP: 시험 전날, 위 표만 통째로 암기해도 최소 3문제는 맞습니다.
꼭! 꼭! 암기하세요!

Q1. ‘속미인곡’에서 갑녀와 을녀의 구분이 왜 중요한가요?

을녀가 바로 정철 자신을 나타내는 인물로, 주제 의식을 이끄는 중심 화자입니다. 시험에서는 갑녀, 을녀 중 누가 주인공인지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Q2. ‘진달래꽃’에서 반어와 역설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는 반어법으로, 실제로는 눈물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사뿐히 즈려밟고”는 모순된 표현 자체로 성립되는 역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