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국어 기출 해설 문학 고전소설 '김원전(작자미상)' - 캐릭터성 파악으로 문제 해결하기
안녕하세요, 국어 노베이스 초보 형입니다! 이번에는 2024학년도 수능에 출제된 '김원전'을 함께 분석해보려고 해요. 처음 이 지문을 봤을 때 저도 '아귀'라는 존재가 뭔지, 왜 갑자기 공주들이 납치되는지 이해가 안 됐어요. 고전소설 특유의 어려운 문체와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해 보여서 머리가 아팠죠.
하지만 제가 깨달은 핵심 비법이 있어요! 바로 캐릭터성 파악이 핵심이었습니다. 인물들의 성격과 특징, 관계를 파악하면 문제가 술술 풀린다는 사실! 이번 글에서는 이 비법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고전소설은 사실 패턴이 있어요. 능력자 캐릭터, 충신 캐릭터, 악역 캐릭터 등이 반복해서 등장하죠. 이번 기회에 '김원전'을 통해 고전소설 독해 방법을 확실히 배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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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해! 🤔
고전소설을 읽을 때 무작정 줄거리만 따라가면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요. 특히 '김원전'과 같은 영웅소설에서는 캐릭터성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다음 요소들을 확보하며 읽어야 해요!

확보해야 할 캐릭터성 | 김원전에서의 예시 | 독해 팁 |
---|---|---|
능력자 캐릭터 (무력이 뛰어난 인물) |
김원(원수) - "창법 검술이 일세에 무쌍하와" 아귀 - 입으로 사람을 삼키고 숨으로 사람들을 날려버림 |
영웅소설의 주인공은 항상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어요. 능력 묘사가 나오면 체크해두세요! |
충신 캐릭터 (임금에 충성하는 인물) |
서경태, 한세충 - 목숨을 걸고 아귀에 맞섬 김규(승상) - 부름 받자마자 상경함 |
충신 캐릭터는 고전소설의 단골 요소로, 임금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나타나요. |
악역 캐릭터 (압도적 힘을 가진 적대자) |
아귀 - 공주를 납치하고 황상을 위협함 | 악역의 능력이 강할수록 주인공의 영웅성이 부각됩니다. 악역의 능력도 체크하세요! |
연기/거짓말하는 캐릭터 | 공주와 여자들 - "크게 기뻐하여" 아귀에게 술을 권함 | 지문에서 연기나 거짓말이 나오면 반드시 체크! 이는 지략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
지략을 발휘하는 캐릭터 (기지, 센스 있는 인물) |
김원 - "독한 술을 많이 빚어" 계교를 베풂 공주 - 아귀의 칼을 빼앗음 |
무력뿐 아니라 지략도 갖춘 인물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계교나 전략을 주목하세요. |
💡 TIP: 소설을 읽을 때는 장면 전환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때", "~하더니" 같은 표현이 나오면 장면이 바뀌는 신호입니다. 공간 이동("협실", "후원" 등)도 체크하며 읽으세요. 고전소설은 장면 전환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이것이 문제로 출제되기도 합니다!
또한 고전소설에서는 시간 순서와 공간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김원전'처럼 여러 공간(궁중, 철마산, 아귀의 소굴 등)을 오가는 소설에서는 공간 이동을 체크하며 읽어야 해요.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수능국어 🛠

'김원전'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걱정 마세요!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릴게요. 마치 액션 영화를 보듯 장면별로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 장면: 궁중에서 벌어진 아귀의 습격
쉬운 요약:
궁궐에 무시무시한 괴물 '아귀'가 나타났어요. 아홉 개의 입을 가진 이 괴물은 사람을 삼키고 숨을 불어 사람들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했죠. 장군들이 싸워봤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아귀는 세 공주를 납치해 달아납니다.
✅ 등장인물 정리:
- 황상(임금): "짐이 여러 번 전장을 지내었으되..." → 전쟁 경험이 있지만 아귀 앞에서는 무력한 모습
- 서경태(좌장군): 용감하게 아귀에게 달려들었지만 아귀 입에 삼켜짐
- 한세충(정서장군): "소장이 비록 재주 없으나..." → 충성심 강한 장군이지만 역시 패배
- 아귀: 아홉 입을 가진 괴물, 숨만 내쉬어도 사람들이 2km나 날아갈 정도로 강함
두 번째 장면: 김규(승상)의 등장
쉬운 요약:
황상은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신하 이우영의 제안으로 전 좌승상 김규를 부릅니다. 김규는 고향에서 아들 김원과 평안히 지내고 있었는데, 임금의 부름을 받고 즉시 상경합니다. 김규는 자신의 아들 김원이 아귀와 싸워본 적이 있다며 아들을 불러보자고 제안해요.
💬 쉽게 풀어본 대화:
황상: "아이고, 이런 괴물은 처음 봤어. 누가 이 괴물을 잡아줄 수 있을까?"
이우영: "전에 모셨던 김규 승상님이 지혜롭습니다. 그분을 불러보시죠."
황상: (편지를 보냄) "김규야, 나 큰일 났어. 공주들이 납치됐어. 빨리 와서 도와줘."
김규: (상경 후) "폐하, 제 아들 김원이 실은 그 아귀와 싸워본 적이 있습니다. 아들을 불러볼까요?"
세 번째 장면: 김원의 계략
쉬운 요약:
김원은 원수(장군)가 되어 아귀의 소굴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김원은 공주들을 만나 계략을 짭니다. "독한 술을 많이 빚어 아귀를 취하게 하자"는 계획이죠. 한편 아귀는 김원(남두성)에게 당한 상처가 나아 곧 복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습니다.
🔍 숨은 정보 해석:
- "원의 칼에 상한 머리 거의 나으니" → 김원과 아귀는 이전에 싸운 적이 있음
- "남두성을 잡아 죽여 이 원한을 풀리라" → 남두성은 김원의 다른 이름(천상계 이름)
네 번째 장면: 계략의 실행과 무기 시험
쉬운 요약:
공주와 여자들은 연기를 하며 아귀에게 술을 권합니다. 아귀가 취해 잠들자, 막내 공주는 아귀의 칼을 빼앗아 김원에게 전달합니다. 두 사람은 김원의 칼과 아귀의 칼로 기둥을 쳐보는데, 김원의 칼은 기둥을 반쯤만 부러뜨린 반면, 아귀의 칼은 기둥을 쉽게 베어버립니다.

⚠️ 주의할 부분: 여자들이 "크게 기뻐하여 각각 술과 성찬을 권하기를" 하는 부분은 연기입니다! 진짜로 기뻐한 것이 아니라 아귀를 속이기 위한 연기라는 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런 연기/거짓말 장면은 문제 풀이의 핵심 포인트가 됩니다.
📌 무기 시험 장면을 쉽게 이해하기:
상황을 마블 영화처럼 상상해보세요! 토르의 망치와 일반 망치의 차이를 비교하는 장면과 비슷합니다. 김원은 자신의 무기보다 아귀의 무기가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이는 앞으로의 전투 전략에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핵심 요약/정리 ⭐
문제를 풀면서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들을 Q&A 형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캐릭터성을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고전소설 특히 영웅소설에서는 다섯 가지 캐릭터성에 주목해야 합니다. ① 능력자 캐릭터(김원, 아귀) ② 충신 캐릭터(서경태, 한세충, 김규) ③ 악역 캐릭터(아귀) ④ 연기/거짓말하는 캐릭터(공주와 여자들) ⑤ 지략을 발휘하는 캐릭터(김원, 공주)입니다. 특히 '연기/거짓말'이 나오는 부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크게 기뻐하여 각각 술과 성찬을 권하기를"이라는 부분이 실제로는 연기라는 것을 놓치면 3번 문제와 같은 선지 판단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서술상 특징(1번 문제)을 파악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서술상 특징은 지문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A]에서는 대화가 많이 나오는데, 이 대화를 통해 인물 간의 관계가 드러납니다. 황상과 신하들(한세충, 서경태) 사이의 위계 관계, 신하들과 아귀 사이의 적대적 관계가 대화를 통해 드러나죠. 황상이 "짐"이라고 자신을 지칭하는 것, 신하들이 "소장"이라고 자신을 낮추는 것, 아귀를 "흉적"이라 부르는 것 등에서 위계와 관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서술자의 개입, 회상, 과장 등은 나타나지 않으니 이런 선지들은 배제해야 합니다.
국변(㉠)과 관련된 2번 문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나요?
㉠(국변)은 아귀가 공주를 납치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 문제는 각 선지가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1번 선지의 경우 "황상은 ㉠의 심각성을 이전의 '전장'과 비교하고, 그때의 경험에 근거하여 ㉠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아낸다"라고 했는데, 황상은 전장과 비교만 했을 뿐 스스로 대처 방안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들의 소견이 어떠하뇨?"라며 신하들에게 의견을 물었죠. 이처럼 지문에 명확히 드러난 내용과 선지의 내용을 꼼꼼히 대조해야 합니다.
💡 TIP: 장면 전환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때"라는 표현이 나오면 장면이 바뀌는 신호입니다. 공간 이동("궁중", "철마산", "협실", "후원" 등)도 체크하며 읽으세요. 장면 전환을 놓치면 스토리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별 핵심 포인트
문제 번호 | 핵심 포인트 | 주의할 점 |
---|---|---|
1번 (서술상 특징) |
대화를 통해 인물 간의 위계나 관계를 파악하기 |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인물의 반응'이 과장된 것인지 확인하기 |
2번 (국변 관련 이해) |
각 인물이 국변(아귀의 공주 납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파악하기 | 황상이 스스로 대처 방안을 찾지 못했다는 점 기억하기 |
3번 (ⓐ~ⓓ 말하기 방식) |
ⓐ에서 감정 드러내기, ⓓ에서 의도 숨기기(연기) 파악하기 | 여자들의 말(ⓓ)이 진심이 아닌 연기라는 점 놓치지 않기 |
4번 (보기 관련 감상) |
주인공과 적대자의 대결 양상, 인물들의 충군 가치 파악하기 | 원수가 기둥을 친 것은 자신의 계획이 아닌 공주의 제안이었음을 기억하기 |
노베탈출이 보인다! 🔍

여러분! 처음 '김원전'을 봤을 때 저도 '아귀'가 뭔지, 이 복잡한 인물 관계는 또 뭔지 헷갈렸어요. 하지만 캐릭터성에 집중하니 문제가 술술 풀리더라고요!
고전소설은 사실 패턴이 있습니다. 능력자, 충신, 악역, 연기자, 지략가... 이런 캐릭터들이 반복해서 등장해요. 이 패턴만 파악해도 여러분의 독해력은 크게 향상될 거예요.
💎 핵심 포인트:
소설을 읽을 때는 "이 인물이 어떤 캐릭터인가?"를 계속 생각하세요. 특히 "연기하는 캐릭터"는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여자들이 "크게 기뻐하여" 아귀에게 술을 권하는 장면이 사실은 연기라는 것을 파악하면 3번 문제가 쉽게 풀립니다!
또한 장면 전환에도 주목하세요. "이때"라는 표현이 나오면 새로운 장면이 시작된다는 신호입니다. 공간 이동("궁중", "철마산", "협실", "후원")도 체크하며 읽으면 스토리의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전소설에서는 이름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남두성"이라는 이름이 나오면 "이게 누구지?"라고 생각하기보다 "아, 이건 김원의 다른 이름(천상계 이름)일 수도 있겠구나"라고 추측해보세요. 이런 작은 힌트들이 문제 풀이의 열쇠가 됩니다!
이제 고전소설이 더 이상 두렵지 않죠? 캐릭터성에 집중하면 노베탈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고전소설도 함께 정복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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